어제는 따뜻한 날씨에 무리?해서
얇은 가디건을 입고 돌아다녔더니,
역시나 일교차로 저녁에 춥더군요.
젊은 객기를 부릴때도 아니건만,
아직은 겉옷 여벌옷은 챙겨 다녀야 할듯^^
그저께 동료들과 이른? 회식겸 낮부터
어디갈지를 고르다가 동료의 추천으로
가게된 대구 삼겹살 맛집,
비산동 기찻길 참숯구이집!
저녁시간이면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맛집이라는데,
입구에는 간판하나 없어 순간 놀랬다는...ㅎ
칠곡 동명이나 팔공산 산기슭에 있는
백숙집 같은 분위기랄까?^^
가게 이름도 없고,
비산동 달서천로 쪽 기찻길 옆에 있다고
기차길 삼겹살집으로 통한다네요.
그래도 위치조차 감이 안와,
옆 건물 상호라도 찍어 봤네요^^
오후 4시반 부터 11시?까지만
장사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문이 닫겨 있어 1번 손님으로 입장^^
가게 마당에 통나무가 잔뜩 쌓여있고
절단기계로 나무를 쪼개고 계시더군요.
도끼질이 아니라 기계로 하니,
새삼 격세지감이 느껴지네요ㅎ
식물에도 역시 문외한이라,
그저 참숯구이집이라기에 통나무겠거니 했죠^^
실내포장마차 처럼 자갈바닥에
천막으로 쳐놓은 식당칸이 두칸이나 있네요.
대구 중심가?에 이런 곳이 있었네요^^
곳곳에 있는 통나무 난로??를 보니,
군고구마, 군밤이 생각나더군요^^
구워서 서비스로 주셔도 좋으련만...ㅎㅎ
오픈 전이라 아직 가게는 텅비었네요.
일단 유명한 맛집이라니 기대 가득~^^
메뉴판도, 가격표도 없더군요...ㅎ
그저 동료가 알아서 모듬 한판?!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밑반찬들이 나오고,
군침도 나오고...ㅎㅎ
통? 생삼겹살과 갈매기살, 그리고??
초벌구이돼서 나오더군요.
동료도 지인 추천으로 와보고 이번이 두번째라,
이 집은 두명이 오든, 네명이 오든
기본 한판?개념으로 시켜야 된다던데,
나중에 주인장님?께 확인해 보니,
3인분(1인분 9000원)부터 가능하다는 군요ㅎ
고기 두께가 장난이 아니라 자르기도 힘드네요ㅎ
안 먹어봐도 아~ 맛있겠다 싶더군요^^
흔히 이런 곳에는 화장실이 기대이하인데,
대구 비산동 기찻길 참숯구이 삼겹살 집은
화장실도 남녀 따로 되어 있고,
남자화장실은 반수세식?이지만,
여자화장실은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깨끗해서 기대 이상이더군요ㅎㅎ
칠곡 팔공산이나 가창쪽 처럼,
외곽에 있는 여느 단체 구이식당?(백숙집)에
비해 깔끔해서 여성분들도 좋아할듯^^
난 이곳이 뭔가 했는데, 대기실이라네요.
아직 낮이라 실감이 안나는데,
저녁시간에는 대기할 정도로 손님이 많다네요.
오는 길에 보니 식당칸 사이에
저렇게 불 피워놓고 초벌을 하고 계시네요.
고기 먹을 만큼 먹고, 김치찌개(전골) 주문!
세명이서 고기를 너무 많이 먹었다고,
주인아주머니께서 김치찌개 양이 많다고
다 먹게냐며 걱정하시더군요ㅎㅎ
가격은 2만원!
동료분은 고기도 고기지만,
이 김치전골 맛이 기가막혀 다시 왔다네요^^
6시가 넘어가고 해질녘 퇴근시간이 되니
한사람,한사람 들어오며 가게를 채우더군요.
다 먹고 나오니 이미 해가 지고
마당에 불 피워놓은게 운치가 있네요^^
너무 이른 시간에 왔고 일찍? 일어나니
바글바글까지 못 봤지만,
아름아름 찾아오는 손님이 하나둘 느는걸 보니
굳이 안봐도 유명한 맛집이란 건 알겠네요^^
모르시는 분은 찾아가래도 못 찾아갈 곳이지만,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곳,
대구 서구 비산동 달서천로에 있는
기찻길 참숯구이 삼결살 맛집!
굳이 대구 외곽지로 가지않아도 되니,
다음뻔엔 가족과 함께 오고 싶더군요.
동료의 추천으로 제가 알게되고,
제가 다른 누군가에게 추천하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맛집이겠네요^^
-기차길 참숯구이-
대구시 서구 달서천로 232(비산동)
010-2877-7547
간판은 없어도 명함은 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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