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도시사람들은 대구에 있는 산하면
팔공산 정도 알고 있겠지만,
대구 사람이라면 앞산도 다 알고 있을겁니다.
두류공원 처럼 앞산공원이 더 크지만,
정작 큰골(예전 놀이동산 있던 곳) 케이블카와
안지랑골(안일사나 대덕식당)이나,
고산골(청소년 수련원)정도는 알지
용두골이나 달비골, 무당골등은 잘 모르겠죠?^^
암튼, 대구에 공룡공원이 생길줄은 몰랐네요ㅎㅎ
곳곳에 "고산골 공룡공원 개장" 현수막이 있어
간만에 짬이 나서 아들내미 데리고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을 가보았습니다.
앞산고산골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면 바로 옆이더군요.
모형 공룡들이 있는 곳까지 가기 전에
공룡 발자국이 있는 곳이 있더군요.
저렇게 바닥에 안내판을 설치해두고
따라 가다보면 팻말이 있던데 대구에, 그 것도
앞산공원에 공룡발자국이 있는 줄 몰랐다는...ㅎ
평소에도 고산골은 등산객으로 붐비는데, 공룡공원이 생겨서
가족단위로 온 사람이 무척 많더군요.
저희는 점심 먹고 두시쯤 갔는데,
쌀쌀한 날씨에도 많이들 왔더군요.
차가 많이 막혀 일찌감치 밑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왔는데 공룡공원을 알리는 안내판이
곳곳에 있어 찾기 쉬웠는데,
발자국을 따라오니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 팻말이 있네요.
앱으로도 볼수 있는 건지, 아무튼 한 컷!ㅎ
계곡쪽 바위들에 있는 공룡발자국을 작은판에 형상화 했더군요.
아들내미는 이 걸 보고 다 찾아 내던데, 전 도대체 뭐가 뭔지...ㅎ
아들의 설명을 듣고나서야 저도 대충 찾았다는...^^
발자국 보고 나면 공룡공원이 보이기 시작...
(실은, 사진과는 반대로 관람했지만...ㅎ)
애들이 있는 집 부모마음은 다 같은 가 보네요^^
브라키오 사우르스!
모형 공룡 전부다 입과 목, 꼬리, 발, 눈꺼플등이 움직이던데
아래쪽에 보니 센스가 달려있어 사람이 오면 움직이더군요.
공룡이라보면 티라노 사우르스 밖에 몰랐는데
안내판 적힌 거 보니, 브라키오 사우르스란다.
목길이가 12m나 된다는, 요즘 기린 같네요^^
스피노 사우르스
스테고 사우르스
티라노 사우르스!
유일하게 아는 공룡이름ㅎㅎ
공룡공원 입구에 포토존? 있네요.
깨진 알구멍으로 얼굴을 쏙 내밀며 여럿 찍고 있네요...
생각보다는 실망이자만,
그래도 아이들은 좋아 하네요.
그럼 됐지 뭐^^
대구에 살고 애를 둔 분들이라면,
가까운 맛에 한번 가볼만 한 거 같네요ㅎ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년 대구시 분양경쟁률 (0) | 2016.12.25 |
---|---|
바우같은 개가 좋다. (0) | 2016.12.09 |
상인동 화로터[화로구이 전문점-본점]의 숯불돼지갈비를 먹어보다! (0) | 2016.11.06 |
전영록 40주년기념 콘서트 초대권 (0) | 2016.10.27 |
아들내미와 함께 레고를 만들어 보다! (0) | 2016.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