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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길거리를 가다가 개한마리를 발견했다.
움직임이 없어 처음엔 인형인줄 알았다.
가게에 사용하는 에어 입간판?통위에 있길래
누가 인형을 길거리에 뒀다 싶었는데
이녀석이 움직이길래 처음엔 놀랬다는...^^
바로 앞이 로또가게던데
주인이 로또사는 동안 묶어 놓았는지
얌전히 있는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원래 털 색깔인지 때가 타서인지,
때라면 밖에서 키우는 듯해 보였다.
주인이 저 곳에 올려놓지는 않았을텐데
추운날씨에 바닥이 차다보니
제딴엔 저 고무통이 덜 차웠던 모양이다ㅎㅎ
그 모습이 귀여워 사진을 찍어 봤는데
사진 찍는줄 알고 포즈도 취해준다^^
난 저렇게 큰 개들이 좋다.
시베리안허스키나 말라무트나
상근이?? 같은 발이 주먹만한 개들...
감당 못할만큼 먹어대고
한무디기씩 싸지르고 한다곤 하던데ㅎㅎ
떵~ 치울때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마당있는 집으로 가면
꼭 한번 키워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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