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강구 태풍 대게 횟집(바닷가 팬션)

그저께 물건 답사차 영덕과 포항을 다녀왔었지요.

 

일이 끝날 무렵 저녁에 출발해 1박을 하고

 

다음날 오전 포항을 들렀다 오는 일정으로 가서

 

모처럼 바닷가를 갔지만 쉬다오진 못했다는...ㅡㅡ;; ㅎ

 

 

지인이 영덕에 횟집과 팬션을 하시는데

 

이왕 가는 거 거기로 가게 되었죠.

 

가게를 옮긴후로는 두번째 방문이였는데,

 

여름과 가을 차이라 그런지 사뭇 다른 느낌이더군요.

 

 

강구항 대게 집들이 즐비한 곳을 지나 영덕 해맞이 공원쪽으로 가다보면

 

창포리 바닷가쪽에 있는 태풍 회.대게!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129-1번지

 

 

창포 슈퍼 낚시. 팬션도 같이 하고 있죠.

 

24시간 편의점을 찾는다면 다른 곳으로~ㅎㅎ

 

 

낯설지만 낯설지 않는 개 한마리가 우릴 반겨주네요.

 

지인분이 키우던 강쥐 이름을 따서 태풍이라고 가게이름을 지었다는데

 

 두마리 개중, 여름에 갔을 때 태풍이란 개를 잃어버리고

 

3개월된 새끼 한마리 있었는데, 몇달새에 벌써 이렇게나 컸네요^^

 

 

바닷가 횟집에 갔으니 횟감 부터 고르고...ㅎ

 

자연산회이다 보니 광어 큰놈으로 한마리 주문!ㅎ

 

밤늦게 가서인지, 비수기?라서 그런지 예전보다 고기가 적더군요.

 

 

여름엔 조개도 구워먹었었는데,

 

지인분이 물이 차워 물질을 안하셨는지,

 

조개, 전복, 해삼, 성게, 멍게등도 많이 보이진 않네요.

 

이때 부터 자연산 해산물을 먹을 생각을 하니 군침이 돌았다는...^^

 

 

실내테이블이나 바닷가쪽 파라솔에서 먹고 싶었지만

 

날씨가 싸늘해서 실내에서 먹기로 했지요.

 

출발전에 미리 간다고 예약해 놓은 상태라

 

보일러를 미리 틀어놓아 따뜻하네요^^

 

넓은 거실과 싱크대 욕실, 방2개이다 보니

 

팬션으로 낚시나 여행오신분들 숙소로도 많이 쓰신다던데

 

다행히 비수기 평일이라 예약손님이 없었다는...ㅎ

 

 

드디어 기다리던 자연산회!

 

모양만 이쁘고 양은 적은 일반 도시의 일식집과는 다르게

 

큼직막하고 푸짐하게 썰어온 회를 보자 반가운 맘에

 

또 먹다가 찍었다는... ㅡㅡ;;

 

 

전복과 해삼, 멍게, 소라등도 나왔는데 다 먹고 나서야 또 생각나서

 

뒤 늦게 이거 하나 찍었다는...ㅡㅡ;;

물이 차지않을 때는 직접 물질을 하다 보니 그날 잡는 양에 따라

 

 나오는 민밭찬이 그날 그날 다르다던데 자연산의 또다른 매력이겠죠?^^

 

 

회와 술로 속을 달래고 마무리는 매운탕!

 

바깥사장님과 사모님 매운탕 솜씨가 서로 다르다는데 맛도 다르다는...^^

 

서로 자부심이 대단ㅋㅋ

 

 

늦은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기전

 

그래도 바닷가에 왔으니 바다사진 한컷!

 

하늘에 떠 있는 달이 유난히도 크고 밝게 보이던데,

 

시샘하듯 수평선으로 오징어잡이 배들의 조명이 줄지어 있네요^^

 

 

가을이 되다 보니 추운날씨 탓인지, 비수기 평일이여선지,

 

 여름보단 손님이 없어선지, 바람탓인지 파라솔도 거둬들였더군요.

 

여름에 봤던 이곳은 색색들이 파라솔과 조명으로 운치가 있었는데...

 

아쉽...^^

 

 

다음날, 숙취로 인한 갈증을 달래려고 마실거리를 찾는다고

 

슈퍼에 들어서며 한 컷!

 

지난 여름에는 식음료 낚시용품등 물건들로 가득차 있었는데,

 

이번에 가니 중간에 있던 물건들을 옆으로 치우고 테이블을 두었네요.

 

날이 추우니 저기서 먹는 것도 좋을 듯^^

 

 

영덕 바닷가 파라솔 테이블과 팬션 실내 테이블외 실외 홀 테이블!

 

동해다 보니 아침부터 햇살이 눈부시더군요.

 

 

해가 구름에 살짝 가렸을 틈을 노려 오전 동해 영덕 바다 한컷!ㅎ

 

강구항에서 영덕 해맞이 공원 방향으로 4~5km 가야되긴 하지만,

 

강구 대게 골목의 번잡함 보단, 이렇게 한적한 곳이

 

조용히 쉬기에도 좋고, 바다 낚시하기도 더 좋은 거 같아요.

 

 

물론, 이날은 시간이 없어 바다 낚시는 못했지만

 

대신 근처에 있는 영덕 해맞이 공원에 가서 지난번에 못가본

 

풍력발전소쪽과 윗쪽에 새로 조성하는 곳을 둘러보며 대신했지요^^

 

 

나오기 전에 주간 간판 사진 한컷!

 

[태풍 회.대게 & 창포 슈퍼 낚시.팬션]

 

 

영덕 강구 태풍 회.대게 집에서 자연산 회와 해산물 잘먹고

 

팬션에서 잘 자고 왔습니다^^

 

혹시 바다 낚시나 여행을 즐기고 싶으신 분이라면

 

한적하니 머리식히고 오기 좋으니 한번 가보세요.

 

물론 가족들이나 단체로 여러명이 함께 가도 충분하고요ㅎ

 

 

주소는 제일 위에 적어 두었고,

 

혹시 예약 필요하신분들은 전화 해보시고 가세요^^

 

태풍 회.대게 & 창포 슈퍼 낚시.팬션 054-734-8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