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답지 않은 모습 보이면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앞으로 형동생 없고, 이용가치만 찾는 친구는 더 이상 친구 아닌 금수로 볼 것이며, 형, 동생이란 단어의 뜻을 모르는 동생은 이제 두번다시 용서란 없다. 나도 이제 나이를 먹은 갑소. 따르고픈 사람, 끝까지 같이 갈 사람, 쳐내야 할 사람, 전부 눈에 보이기 시작하네] 의리?만 따지던 어릴적 보단 사람을 좀 더 잘 구별하겠지만, 세월만 흘러 물리적으로만 나이를 먹는다고 나아지는 게 아니라 힘들어져 봐야 내 주변 사람들의 진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그랬던 것 처럼...